[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35)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의 보도에 따르면 실바는 PSG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양측의 협상은 결렬된 상태다. 실바와 PSG의 계약 기간은 올여름 종료된다. 프랑스 리그1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 올 시즌이 중단됐지만, 이후 결국 시즌 조기 종료가 확정됐다. 즉, 극적인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실바와 PSG의 인연은 끝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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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적이 유력한 실바의 거취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그는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여전히 PSG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에 예측하는 실바의 거취는 에버턴 이적과 친정팀 AC 밀란 복귀 정도로 나뉜다. 에버턴은 올 시즌 도중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한 후 이탈리아 출신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 밀란에서 실바를 지도한 인물이다. 밀란은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이끈 2009년 1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세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실바를 이적료 1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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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시 안첼로티 감독과 실바의 인연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8/09 시즌을 마친 후 사의를 표명하며 8년 만에 팀을 떠났다. 그러나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버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재구성 중인 팀 수비진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줄 선수로 실바를 지목한 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와중에 밀란은 무려 8년 전 팀을 떠난 수비수 실바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실바는 밀란에서 2010/11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약 3년간 맹활약을 펼친 후 2012년 여름 이적료 4200만 유로에 PSG로 이적했다. 그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으나 올 시즌 리그1에서 상대 진영으로 투입되는 롱볼(246회), 드리블 저지 성공률(68.4%)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후방 빌드업과 1대1 수비 능력은 여전히 정상급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