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안양종합운동장] 서호정 기자 =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과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만에 터진 팔라시오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안양은 후반 32분 안태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K리그2 3위인 안양은 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규정으로 인해 부천을 놀렀다. 양팀은 이날 슈팅 25개를 주고 받는 뜨거운 축구를 펼쳤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상원이 올린 공을 김형진이 먼 포스트에서 헤딩 슈팅을 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안양은 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0분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정면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상원이 왼발로 감아 때린 것이 부천 수비진과 안양 공격수 조규성을 맞고 흘렀다. 팔라시오스가 집중력을 놓지 않고 마무리,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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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도 2분 뒤 국태정이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과감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안양 수문장 양동원에게 막혔다.
선제골로 자신감이 오른 안양은 전반 17분 조규성의 헤딩 슈팅이 부천 골문을 위협했다. 이정빈이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은 최철원에게 막혔지만 안양의 공격은 점점 불이 붙었다. 전반 25분 이정빈이 다시 한번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최철원이 가까스로 막았다.
부천의 송선호 감독은 전반 27분 박요한을 빼고 이정찬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다. 그러나 주도권은 안양이 계속 가져갔다. 전반 42분에는 알렉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안양은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날렸고, 그 중 9개가 유효슈팅이었을 정도로 부천 골문을 세차게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은 김륜도 대신 말론을 투입해 전방의 볼 소유를 높이며 동점골을 만들려고 했다. 안양 스리백은 말론을 거치는 플레이를 끊어내려고 노력했다. 안양은 후반 22분 22세 이하 대표팀 차출을 마치고 돌아온 조규성 대신 모재현을 투입하며 공격에 기동력을 추가했다.
후반 24분 부천은 말론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안양의 골키퍼 양동원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도 부천 이정찬의 헤딩 시도가 아쉽게 무산됐다.
부천은 후반 32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감한솔이 올린 크로스를 안태현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부천은 맹공세에 돌입했다.
안양도 후반 40분 모재현의 슈팅이 최철원에 막힌 공을 팔라시오스가 달려 들어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안양은 김상원 대신 이선걸을 투입한 데 이어 구본상 대신 맹성웅을 넣어 측면과 중앙의 기동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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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4분에는 팔라시오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알렉스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며 안양이 득점에 다가갓지만, 최철원이 다시 한번 문전에서 걷어냈다. 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부천은 골키퍼 최철원까지 공격에 가담해 역전골을 노렸지만 무산되며 경기는 끝났다.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2무 2패를 기록했던 안양은 중요한 순간 버티는 데 성공하며 창단 후 첫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안양은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단판 승부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