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아니랄까봐' 카사노 현역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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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이탈리아 축구의 악동 안토니오 카사노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지난해 여름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이탈리아 축구의 악동 안토니오 카사노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 행선지로는 스팔과 사수올로가 거론됐다. 카사노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으로 시즌 계획에 차질이 생겼던 엘라스 베로나로서는 얄미운 한 마디였다.

카사노는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현역 복귀 뜻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전적 선수가 아니다. 여전히 활동적이며 만일 내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을 찾는다면 경기장으로 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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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카사노는 "선수 생활 동안 심각한 부상을 당한 적도 없었고, (몸 상태 역시)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내 체중은 85kg이며 이는 삼프도리아 시절과 똑같은 몸무게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명성 그대로다. 카사노는 언제 튈지 모르는 선수다. 재능이야 이미 입증됐지만 돌발 행동 탓에 그를 데리고 있는 팀으로서는 간담이 서늘할 수밖에 없다. 경기장에서야 좋은 선수지만, 참으로 그 속내를 들여다볼 수 없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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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사노는 무직 신세다. 그러나 그는 이번까지 포함하면 지난 5개월 동안 세 차례나 은퇴를 번복했다. 본인이 직접 나서 은퇴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니, 새 소속팀을 찾으면 그만이다. 때 마침 사수올로와 스팔 그리고 세리에B의 비르투스 엔텔라가 카사노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컨디션 회복 후 새로운 팀에 입단하면 된다. 물론 번복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하에서다.

2017년 여름 카사노는 자신의 현역 은퇴를 놓고, 여러 차례 번복의사를 표하며 베로나에 혼란을 일으켰다. 당시 카사노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엘라스 베로나 입단을 확정지으며 재기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던 중 그는 돌연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다가 다시 한 번 이를 번복했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카사노는 또다시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했다.

카사노의 현역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베로나에는 비수를 꽂는 한 마디였다. 지난 여름 베로나는 삼프도리아 시절 찰떡궁합을 보여준 파치니-카사노를 팀의 새로운 투 톱으로 점찍었다. 그러던 중 카사노가 은퇴를 번복하며 팀에 혼란을 줬고, 고심 끝에 은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승우를 비롯한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왔다. 카사노가 있다고 해서 좋아졌다는 법은 없지만, 이승우를 비롯한 신입생들이 보여준 성과는 현재까지 실패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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