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세리에A

'악동&저니맨' 발로텔리, 브라질에서 부활할까?

AM 2:37 GMT+9 19. 8. 6.
발로텔리
발로텔리가 세리에A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아닌 브라질 세리에A 클럽 플라멩구가 유력하다

▲ 인터 밀란에서 그리고 마르세유까지, 저니맨 전락한 발로텔리
▲ 베로나 이적설에도, 브라질 플라멩구 이적 유력
▲ 필리페 루이스, 하피냐, 가브리에우 바브로사 등 초호화 멤버진 갖춘 플라멩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발로텔리가 세리에A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아닌 브라질 세리에A 클럽 플라멩구가 유력하다.

일명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에A로 불리는 브라질 세리에A는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전국 1부리그다. 참고로 브라질 클럽팀들은 주 리그와 전국 리그 그리고 코파 두 브라질 일정을 소화한다.

이적설에 불을 지핀 건 플라멩구 호돌푸 랑딩 회장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호돌푸 회장은 5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를 통해 "발로텔리는 훌륭한 선수다. 그리고 우리는 그와 계약을 위해 접촉 중이다. 그가 플라멩구에서 뛰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며 발로텔리를 두고 협상에 나섰음을 알렸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 인테르의 기대주에서 맨시티의 악동 그리고 저니맨까지

지금까지 총 8차례나 팀을 옮겼고 7팀의 유니폼을 입은 발로텔리다. 시작은 루메차네였다. 브레시아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루메차네의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던 발로텔리는 2006년 인터 밀란 유니폼을 갈아 입었고, 만치니 그리고 무리뉴 감독을 거치면서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 섰다.

발로텔리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는 바로 맨체스터 시티에서였다. 인테르 시절 은사인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그는 독특한 스타일 그리고 악동 이미지를 통해 커리어를 쌓아 갔다. 발로텔리가 보여준 'Why always me?'는 아직까지도 그의 시그니처로 남아 있다.

공교롭게도 맨시티 시절 발로텔리는 어린 시절부터 AC 밀란을 좋아했다는 파격적인 행동을 보여줬다. 결국 2013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에 입성했고, 입단 첫 시즌부터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로 악동을 넘어 실력파 공격수로 우뚝 섰다.

이후 행보는 실망의 연속이다. 밀란에서의 두 번째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은 물론 리버풀 이적 이후에는 최고의 먹튀 중 한 명이 됐다. 급한대로 밀란으로 돌아왔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이후 발로텔리는 니스를 거쳐 마르세유에 입단했고, 지난 반 시즌 활약 이후에는 자유 계약신분이 됐다.

최근에는 베로나와 파르마 등, 세리에A 클럽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발로텔리의 선택지는 브라질 세리에A의 플라멩구가 유력하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 발로텔리 새 행선지로 유력한 플라멩구는 어떤 클럽?

'축구는 영국이 만들었지만, 브라질이 완성했다'는 말에서 보여지듯, 브라질 리그 자체가 워낙 클럽이 많다. 상파울루 그리고 히우 지 자네이루 지역 주리그는 물론 코파 두 브라질과 전국리그인 브라질 세리에A(브라질 1부리그)까지 일년 중 두 달을 제외한 나머지 10달 내내 리그 경기가 열리는 게 바로 브라질이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일정까지 고려하면 한 시즌 70경기 이상도 가능한 게 브라질 리그 구조다.

수많은 클럽 중 브라질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럽은 히우 지 자네이루를 연고로 하는 플라멩구다. 끝내 합류하지 못했지만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자서전을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클럽으로 플라멩구를 꼽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선수진도 화려하다. 골키퍼의 경우 라 리가에서 굵직한 활약상을 보여줬던 디에구 아우베스다. 수비진에는 호드리구 카이우와 헤네 그리고 하피냐와 필리페 루이스가 있다. 호돌포 역시 한 때 이름 알린 기대주였다. 현재는 밀란으로 떠난 레오 두아르테 역시 플라멩구가 활약했다.

중원에는 로마에서 건너 온 제르송이 있으며, 브레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디에구 히바스도 이름 있는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베르통 히베이루와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가브리엘 바르보사 그리고 기대주 링컨의 존재도 든든하다.

# 남미 챔피언 꿈꾸는 플라멩구의 약점은 중앙 공격수

플라멩구의 약점은 중앙 공격수다. 2018년 파울로 게레로가 팀을 떠난 만큼 믿을만한 원 톱 자원이 없다. 최근에는 아라스카에타가 중앙 공격수로 깜짝 변신했지만, 전문 포워드는 아니다.

플라멩구가 주시 중인 공격수는 바로 발로텔리다. 13라운드까지 치른 올 시즌 플라멩구는 산투스 그리고 파우메이라스에 이은 브라질 세리에A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와의 승점 차가 8점인 만큼 차근차근 승점 쌓기에 주력할 시점이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만큼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다. 무적 신세인 발로텔리에 대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점도 남미 챔피언 등극을 위해서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