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Tottenham vs Man Utd Premier League 2020-21Getty Images

'아 옛날이여' 무리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 수 패배 허용

▲ 친정팀 맨유에 덜미 잡힌 무리뉴
▲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부리그 10패 기록
▲ 14승 7무 10패의 무리뉴 올 시즌 평균 승점은 1.58
▲ 리그 30경기 기준 무리뉴가 한 시즌 평균 승점 2점 이하 기록한 건 올 시즌이 처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 부임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에서 리그 10패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지도자 길에 들어선 2001/2002시즌 FC 포르투 사령탑 부임 이후 19시즌 만에 나온 굴욕적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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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불안한 뒷문이 문제였다. 맨유가 계속해서 두드리자 열렸고 돌아온 결과는 역전패였다.

이 경기 무리뉴에게는 여러모로 좋지 못한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 변신 이후 처음으로 리그 10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제외 무리뉴의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은 2015/2016시즌 당시 9패였다. 당시 무리뉴는 시즌 중 경질됐다. 그래서 한 시즌 리그 두 자릿수 패배만큼은 면할 수 있었다. 

첼시와 인테르 그리고 레알과 맨유에서 모두 적용됐던 좋은 의미의 2년 차 징크스도 무색무취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선두로 올라서며 혹시나 싶었지만 돌아온 결과는 역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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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아스널과의 28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패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기록과 동률을 이룬 데 이어, 친정팀 맨유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결국 두 자릿 수 패배를 허용하게 됐다.

전반기 원정 6-1 대승의 추억은 말 그대로 추억이었다. 내심 맨유전 승리로 31년 만에, 그러니까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처음으로 맨유전 더블을 노렸지만, 역전패로 오히려 자신에게 굴욕적인 기록만 안긴 무리뉴다.

한 때 무리뉴는 난공불락의 상징으로 불렸다. 단단했다. 적어도 패배와는 거리가 먼 이미지였다. 그래서 별명도 스페셜 원이었다. 지금은 다른 의미로 스페셜하다. 첼시와 맨유에서 모두 시즌 중 경질됐고, 재기에 실패했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보여준 모습도 이전과 다르지 않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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