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페프 이근호아킨페프 이근호

아킨페프 '맹활약'에 2014 WC '이근호 슛' 회자

(러시아 대 스페인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 상에서 회자되고 있는 2014년 러시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장면) 

[골닷컴] 이성모 기자 =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러시아의 골키퍼 아킨페프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막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끈 가운데, 덩달아 2014년 월드컵에서 나왔던 러시아 대 대한민국 당시의 경기 장면도 소셜미디어상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다. 

아킨페프는 1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러시아 대 스페인의 경기에 출전했다. 양팀은 연장전 후반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리는 아킨페프가 두 번 PK를 선방한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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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경기가 끝난 직후 트위터상에서 축구팬들은 "2014년 월드컵에서 아킨페프는 대회 최악의 실수를 했다. 이번에는 나라의 영웅이 됐다"며 2014년 당시의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영상속의 장면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대 러시아의 맞대결. 당시 대한민국의 이근호가 먼 거리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아킨페프의 정면으로 향했고, 볼은 아킨페프의 손에 맞은 뒤 오히려 골라인을 넘어서며 골로 선언된 바 있다. 

이골로 인해 아킨페프는 국내팬들에게 '기름손'이라는 오명을 사게 됐고 국제적으로도 해당장면에서의 실수에 대한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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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킨페프로서는 지난 월드컵에서 범했던 치명적인 실수를 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 끝에 조국을 8강으로 이끌며 완벽하게 씻어낸 셈이다. 

사진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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