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라이트백 알레이스 비달(29)은 29일 친선경기를 마치고 팀 버스에 탑승했다. 그런데 올라타자마자 부랴부랴 하차했다. 버스 운전기사로부터 잘못 탔다는 얘기를 전해 들은 모양. 알고 보니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상대였던 토트넘홋스퍼 버스였다.
그 순간 비달은 “너무 일찍 짐을 쌌다”는 말로 웃어넘겼지만,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은 이 농담이 그의 미래를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비달이 실제로 며칠 내에 ‘다른 버스’에 올라탈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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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비달은 2018-19시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 플랜에 들어있지 않다. 2015년 7월 바르사에 입단하기 전까지 한 시즌 머문 세비야로의 재이적이 유력한 상태. 약 1000만 유로(약 131억원) 이적료에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
비달은 지난 3시즌 동안 리그에서 30경기(9-6-15)를 뛰었다. 이는 2014-15시즌 세비야에서 뛴 단일시즌 경기 수(31)보다 적은 것이다. 2015년 스페인 대표로도 발탁됐던 비달은 바르사 입단 이후로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못했다. 2-2로 비긴 토트넘전 포함 바르사의 프리시즌 투어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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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버스를 착각한 이는 비달 한 명이 아니다. 바르사 스태프 중 한 명이 토트넘 버스 트렁크에 대형 가방 두 개를 밀어 넣었다. 이를 목격한 미드필더 하피냐는 건수를 잡았다는 표정으로 깔깔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