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에당 아자르와 앙트완 그리즈만. 흔히 말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다. 전자는 벨기에 후자는 프랑스 간판 공격수다. 그리고 사이좋게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감을 안겼다.
라 리가 개막에 앞서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SNS 계정을 통해 한 가지 질문지를 던졌다.
Getty/Goal내용은 이렇다. 새 시즌 아자르와 그리즈만 중 어느 선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다. 투표로 진행되는 일종의 설문 조사였다.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10일 오후를 기준으로 하면 글로벌 팬 다수는 그리즈만보다는 아자르에게 거는 기대가 더 큰 모양이다.
# 22경기 1골 7도움, 첼시 아자르는 어디로?
Getty Images1년 남은 계약 기간. 조금은 오버 페이?라는 논란 속에 레알에 입성한 아자르. 등 번호 7번과 함께 호날두의 그림자를 지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는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지난 시즌 아자르는 22경기에서 1골 7도움만 기록했다. 그라운드가 아닌 병상을 지키는 일이 잦았다. 레알의 라 리가 우승 과정에서 어떠한 도움도 주지 못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고,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굴욕 아닌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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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의 경우 조금 의외였다? 자기 관리에 실패했고,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레알에 안착하지 못했다. 오히려 아자르의 이적료로 올여름 첼시가 '폭풍 영입'에 나선 점을 이유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불리고 있다.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기는 거로.
새 시즌 아자르의 목표는 단 하나다. 부활이다. 미션은 확실하다. 아자르 스스로가 극복하면 된다.
# 48경기 15골 4도움, 관건은 쿠만
Getty Images그리즈만 부진은 조금은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바르셀로나 필요한 유형이 아니었다. 네이마르 대체자 마련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였지만, 네이마르와 그리즈만은 다른 선수다. 네이마르는 그리즈만보다 활용도가 더 높은 선수이며, 기본적으로 중앙에서도 측면에서도 공을 끌고 가는 온 더 볼 상황에서의 능력이 우수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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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의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측면보다는 중앙에서의 활약이 더 좋았다. 시원시원한 드리블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지, 온 더 볼 상황에서 공을 끌고 가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시절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지향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쿠만 감독이 어떻게 판을 짜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는 그리즈마뿐 아니라 쿠티뉴도 마찬가지다.
아자르보다 그리즈만의 투표율이 더 낮은 이유 또한, 아자르가 내부적 요소라면 그리즈만은 외부적 요소가 더 강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