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I KROOS REAL MADRIDGetty Images

아약스 만나는 토니 크로스 "뮌헨과 대등했던 팀"

[골닷컴] 인터뷰: 케리 하우 / 번역 및 정리: 김형중 =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한 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반 감독 교체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하지만 '소방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빠르게 수습하며 팀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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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크로스는 글로벌 매체 SPOX와 본 매체(골닷컴) 독일 에디션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약스전에 나서는 각오와 솔라리 감독 체제의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를 만나는 아약스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운을 뗀 뒤, "그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톱 클럽을 상대로 강하고 능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경계했다. 이어 "운 좋게도 우리는 지난 몇 년 간 챔피언스리그에서 매우 집중한 모습을 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유럽 무대에서 유독 강했던 경험을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9위까지 처졌던 순위를 솔라리 감독 체체 아래 2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선 3-1로 낙승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크로스는 "더비 승리는 항상 특별하고 더 큰 자신감을 준다. 그러나 우리 자신에게 계속 집중하며 나아가야 하고,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하다"라며 방심하지 않았다.

팀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솔라리 감독을, 3연패에 성공한 전임 지네딘 지단 감독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엔 솔라리 감독에 대한 자신의 견해로 대체했다. 크로스는 "비교는 하지 않겠다. 솔라리 감독은 전술을 지시하고, 방향을 설정한다. 그는 지난 몇 주 간 강도 높여 상대를 공격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우리는 지금 실행하고 있다"며 감독의 전술 방향에 따라 팀이 발전하고 있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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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코가 뛰지 못하고 마르셀루가 벤치에 머무는 상황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는 20명의 톱 클래스 선수가 있다. 선수 선발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지만, 솔라리 감독은 힘든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감독을 지지했다.

한편 크로스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의 조 1위 통과를 이끈 바 있다. 아약스와의 16강 1차전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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