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Onana Ajax 2019Getty Images

아약스 감독 "오나나, 적당한 이적료 받으면 떠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합당한 수준의 이적료만 받으면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4)를 놓아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나나는 새로운 골키퍼를 노리는 유럽 명문구단의 영입 대상 영순위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KNVB컵 우승 외에도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르는 데 크게 일조했다. 실제로 올 시즌 내내 그가 바르셀로나, 혹은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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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은 구단이 적당하다고 판단하는 이적료를 제시받으면 오나나를 놓아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민 다흐블라드'를 통해 "안드레(오나나)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당연히 그를 잃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와 작년에 합의한 내용이 있다. 합당한 수준의 구단이 합당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그의 발전을 위해 우리도 결정을 해야 한다"며 선수의 빅클럽 이적을 막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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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오나나의 예상 이적료로 약 2500만 파운드에서 3000만 파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나나는 모국 카메룬의 축구 영웅 사무엘 에투가 자국 축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무엘 에투 재단'을 통해 2010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그러나 그는 프로 무대 입성을 준비하던 2015년 바르셀로나에서 클라우디오 브라보,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가 경쟁 체제를 구축하며 설 자리가 없다고 판단해 아약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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