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게티이미지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게티이미지

아약스 감독, “라모스 결장은 레알에 큰 출혈”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라모스 없는 레알은 최고의 팀이 될 수 없다.”

AFC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장은 레알에 큰 출혈”이라고 얘기했다.

오는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아약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UCL 16강 2차전에 세르히오 라모스는 출전하지 못한다. 라모스는 지난달 15일 아약스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이번대회 3번째 경고를 받아 2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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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라모스는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두에 두고 있던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고의 반칙 의혹을 샀다.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경고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기 위해 일부러 반칙을 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결국 라모스는 유럽축구연맹(UEFA)에 의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8강 진출시 8강 1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텐 하그 감독은 먼저 레알 마드리드 주장 라모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와 수비라인을 이끄는 수장이다. 그의 결장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 만한 팀의 전력 손실일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손실”이라며 그의 부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텐 하그 감독은 “라모스의 결장은 레알 마드리드에겐 출혈이다. 라모스 없는 레알은 최고의 팀이 될 수 없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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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우리는 아약스다. 상대가 누군지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같다. 경기를 지배하고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야망에 차있는 상태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FC 아약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1차전 스코어 2-1(레알 마드리드 승)과 2차전 결과를 합산해 최종 8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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