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on Greenwood Manchester United AstanaGetty Images

아스타나, 유로파 리그 6연패 맨유 상대로 마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축구 변방 카자흐스탄 구단 아스타나가 세운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아스타나는 29일(한국시각) 맨유를 상대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L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타나는 전반전 상대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 드미트리 숌코의 동점골에 이어 맨유 수비수 디숀 버나드가 자책골을 헌납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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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 통과가 확정된 맨유는 아스타나 원정에서 린가드를 제외한 대다수 선수를 올 시즌 2군, 혹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호출한 선수들로 구성했다. 단, 100%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건 맨유뿐만이 아니었다. 아스타나는 주전급 자원을 대거 중용했으나 이 중 수비수 유리 로그비넨코, 미드필더 루나 시구르욘손, 공격수 게르게이 키즈니첸코는 춘추제로 진행된 올 시즌 카자흐스탄 리그에서 팀이 치른 33경기 중 출전 횟수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원이었다. 오히려 이날 벤치를 미드필더 지킨 유리 페르츠크, 공격수 란겔로 얀가가 이들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선수들이다.

그러나 아스타나는 이날 맨유를 꺾으며 올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최근 이어진 6연패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아스타나는 지난 8월 바테 원정 0-2 패배를 시작으로 맨유(원정), 파르티잔에 이어 AZ 알크마르와의 2연전에서 내리 패했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모두 패한 아스타나가 6연패를 당하는 동안 기록한 득점은 파르티잔전 단 1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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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스타나는 맨유를 꺾으며 유로파 리그 6연패를 마감했을 뿐만이 아니라 조별 리그 본선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아스타나는 맨유전에서 승리하며 유로파 리그 본선을 전패로 마무리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아스타나는 현재 1승 4패, 승점 3점으로 조별 리그 통과는 일찌감치 좌절됐다. 그러나 아스타나는 맨유를 꺾은 덕분에 내달 13일 파르티잔 원정에서 승리하면 최하위에서 벗어난 L조 3위로 올 시즌 유로파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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