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Nkunku PSG Paris Saint-Germain 2018-19Getty Images

아스널, PSG 신예 은쿤쿠 영입 협상 끝내 결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영입을 희망한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크리스토퍼 은쿤쿠(21)가 결국 팀에 잔류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아스널 전문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31일(현지시각) "아스널이 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린 마지막 영입 대상 은쿤쿠를 영입하는 데 실패한 후 실망에 빠졌다"고 보도헀다. 그는 "아스널은 지난 일주일간 은큰쿠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끝내 아스널은 PSG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은쿤쿠는 PSG에 남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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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올겨울 은쿤쿠를 임대 영입한 후 시즌이 끝난 후 완전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PSG가 아스널이 제시한 조건에 동의하지 않아 은쿤쿠의 이적이 불발됐다.

온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PSG가 은쿤쿠의 이적을 반대한 결정적인 이유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은쿤쿠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단 13경기에 출전(선발 출전 5경기)에 그쳤으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후반기에 최대한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구단 측에 그의 이적을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PSG는 투헬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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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PSG의 협상이 진전되지 못한 또 다른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아스널에서 은쿤쿠 영입 작업을 주도한 인물은 최근 팀을 떠난 스벤 미슐린타트 수석스카우트였다. 그러나 미슐린타트는 도르트문트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하던 시절 당시 팀을 이끈 사령합 투헬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이에 'BBC'는 "투헬 감독과 미슐린타트 사이의 문제도 은쿤쿠 이적 협상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올겨울 은쿤쿠 영입에 실패한 아스널은 시즌이 끝나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그를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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