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자 감독 측과 접촉
▲대화 통해 가능성부터 타진
▲마르셀리노 감독도 후보군에 포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롱댕 보르도로 황의조(27)를 영입한 파울루 수자 감독이 명가 재건을 노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0일(현지시각) 수자 감독 측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아스널이 최근 그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아스널은 수자 감독의 프로필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수자 감독의 지도 능력은 물론 성품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후보군을 작성 중인데, 수자 감독이 그 안에 포함됐다고 보면 된다. 그가 아스널로 갈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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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보르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3위에 그쳤으나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하고도 올 시즌 현재 5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올 시즌 보르도는 현지 팬들이 구단의 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기 도중 시위를 벌이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심지어 지난 4일 님 올림피크전은 팬들의 시위 탓에 경기가 25분이나 지연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에 수자 감독 측 관계자는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다고 해서 무조건 보르도와 결별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현재 보르도 상황을 고려하면 수자 감독이 굳이 팀에 남아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구단은 그를 선임하며 약속한 것들을 지키지 않았다. 수자 감독은 보르도 팬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는 구단 운영진에 더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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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무대는 수자 감독에게 익숙하다. 그는 지난 2008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지도자로 데뷔한 데 이어 스완지, 레스터 시티를 차례로 이끌었다.
한편 아스널은 최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前 발렌시아 감독과도 런던에서 회동하며 차기 사령탑 후보와 차례로 미팅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아스널의 초대를 받아 런던을 방문해 구단 운영진과 만난 후 최근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