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s proposed new Anfield Road stand 2019Liverpool FC

아스널 팀 닥터 오드리스콜, 리버풀 합류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옮기는 건 선수들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경쟁 구단 아스널의 주치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명망 있는 스포츠 의학 전문가로 꼽히는 아스널 팀 닥터 게리 오드리스콜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드리스콜은 아스널 구단 주치의를 뜻하는 '리드 닥터'로 활동하며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스포츠 의학 정보를 팬들과 공유하는 인물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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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최근 팀 닥터 앤드류 마시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이직하게 되며 대체자를 물색하던 중 오드리스콜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시즌 도중 구단 의료진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는 오드리스콜을 놓아주는 데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드리스콜과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대체자를 찾기 전에는 그의 리버풀행을 허락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즉, 오드리스콜은 아스널이 자신을 대체할 팀 닥터를 영입한 후 리버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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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부터 팀 닥터로 활동해온 오드리스콜은 그동안 1군은 물론 2군과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의 주치의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부친 배리 오드리스콜이 과거 럭비 선수로 활약한 덕분에 스포츠 의학과 인연을 맺었다. 오드리스콜은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의 훈련 시설 건설에도 일조했으며 도핑 관련 분야 전문가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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