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타깃' 파본 "보카와 협상부터 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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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보카의 파본이 자신의 영입을 원하면 소속팀과 직접 협의를 하라며 이적 의사를 넌지시 내비쳤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알렉시스 산체스의 대체자로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보카 후니오르스의 '리틀 디발라' 크리스티안 파본이 자신의 영입을 원하면 소속팀과 직접 협의를 하라며 이적 의사를 넌지시 내비쳤다.

파본은 13일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단 전제 조건이 있었다. 자신을 영입하고 싶으면 구단과 협상하라고 선을 그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구체적인 영입안을 들고 있는 에이전트로부터 전화뿐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파본은 "다만 그들(나를 원하는 팀)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나를) 영입하고 싶으면 보카와 의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설득하기 이전에 구단을 설득해서 영입 의사를 표하라는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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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인 파본은 제2의 디발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신성이다.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코르도바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고 2014년에는 마라도나의 친정팀으로도 유명한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입단에 성공했다. 제2의 디발라라는 애칭에서 보여지듯 파본의 장점은 왼발을 활용한 날카로운 움직임이다. 킥력 역시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디발라와는 달리 측면에서의 퍼포먼스가 더욱 좋은 편이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 활약상도 눈에 띈다. 17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까지 모두 소화했고, 2017년에는 러시아와 나이지리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성인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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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파본을 두고 아스널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혹시 모를 산체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산체스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이번 여름 만료된다. 모두가 알고 있듯 산체스는 아스널과의 재계약 협상에 관심이 없다. 벵거 감독 역시 이번 겨울이 산체스를 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적당한 영입 제의만 있다면 보내주겠다는 뜻을 넌지시 내비쳤다.

산체스 유력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한 발 물러난 상태다.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맨시티로서도 굳이 돈을 주고 산체스를 살 이유가 없다. 다른 행선지로는 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맨시티를 의식한 것인지 진짜로 산체스를 영입하려는 지 맨유의 속사정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아스널로서는 산체스 대체자가 필요하다. 여름도 좋지만 이왕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 그리고 파본이 이름을 올렸다. 나이도 젊고, 아르헨티나에서도 기대받는 유망주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붙잡겠다는 뜻이다. 관건은 보카다. 보카는 파본을 무리하게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의식한 듯 파본 역시 자신을 영입하고 싶다면 보카와의 협상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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