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MersonGetty

아스널 출신 해설위원 머슨 "손흥민은 감독의 꿈"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아스널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현 '스카이 스포츠' 패널리스트 폴 머슨(50)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을 극찬했다.

지난 200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머슨은 화려한 현역 시절의 상당 기간을 아스널 선수로 장식했다. 은퇴 후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와 일간지 '데일리 스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친정팀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선보인 기량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는 스스로 "나는 손흥민의 팬"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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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슨은 지난 16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의 분석 프로그램 '사커 새터데이'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상을 가리키며 "나는 이 친구가 제대로 된 선수라고 생각한다(I think this lad's a proper player)"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손흥민의 엄청난 팬이다. 그의 레스터전 득점은 제대로 된 골(proper goal)이었다. 손흥민은 공을 잡기도 전부터 자신이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슨은 "레스터전에서 손흥민은 득점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패스가 오자 공이 안쪽으로 흐르게 놔둔 후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다"며, "손흥민은 흘륭한 선수다. 그는 절대, 절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는 감독의 꿈이다(Never, ever, ever lets you down. He's a manager's dream). 어떤 칭찬도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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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슨은 14세였던 1982년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후 1986년 공식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는 1997년까지 아스널에서 327경기 78골을 기록하며 1988/89, 1990/91 시즌 퍼스트 디비전(현 프리미어 리그), 1992/93 시즌 FA컵, 1993/94 시즌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1989년에는 PFA 영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머슨은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토트넘에서 약 3~4주 결장하게 된 지난 9월 초에는 '데일리 스타'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가 필요하다. 그는 토트넘의 언성 히어로(unsung hero)"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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