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올 시즌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9)와 재계약을 맺었다.
아스널은 4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넬리와 장기 계약(long term) 연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넬리는 불과 지난 7월 브라질 구단 이투아누를 떠나 아스널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마르티넬리가 선보인 기량에 강렬한 인상을 받은 아스널은 약 1년 만에 그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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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는 올 시즌 아스널에서 컵대회 포함 26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구단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상태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가비(마르티넬리의 애칭)가 우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 정말 기쁘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어린 선수이며 올 시즌 경기력과 태도, 황동량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그가 부상에서 회복해 우리 팀에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재계약을 체결한 데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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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는 아스널 구단 역사상 1998/99 시즌 니콜라스 아넬카 이후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운 첫 번째 10대 선수다. 그는 지난 3월 잉글랜드 축구 전문지 '포포투'를 통해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해 아스널 팬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 그들은 최고가 될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며 소속팀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