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 Lichtsteiner Arsenal 2018-19Getty Images

아스널 떠난 리히슈타이너 "해피엔딩 원했지만..."

▲리히슈타이너, 1년 만에 아스널과 결별
▲FA로 풀린 리히슈타이너, 재계약 안 한다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해피엔딩 원했는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베테랑 측면 수비수 슈테판 리히슈타이너(35)가 아스널을 떠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리히슈타이너는 3일(현지시각) 지난 2018/19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그는 "위대한 도전이었고, 경험이었으나 해피엔딩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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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이 작년 여름까지 22년간 이끈 아스널은 올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이후 아스널은 시즌 막바지까지 프리미어 리그 4위권 경쟁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는 결승에 오르며 3년 만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근접했다. 그러나 끝내 아스널은 뒷심 부족으로 프리미어 리그 4위권 경쟁에서 밀렸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리히슈타이너는 "훌륭한 구단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장식하는 데 근접했었다"며, "그러나 근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올 시즌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나는 매우 실망했다. 우리의 목표는 아스널을 최고 수준의 무대까지 올려놓는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하는 것이었다. 아스널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누릴 자격이 있는 위대한 구단이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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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히슈타이너는 컵대회를 포함해 총 2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작년 여름 아스널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리히슈타이너는 재계약을 맺지 않는 데 합의했다. 즉, 리히슈타이너는 올여름 이적료 없이 새 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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