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pard Chelsea 2020Getty

아스널전 패배에 화난 램파드 감독 “선수들도 책임져야 해”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아스널과의 ‘런던 더비’ 패배에 단단히 화가 났다. 

첼시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경기 전 5위였던 첼시는 승리로 순위 상승을 노렸지만 패배하며 7위로 떨어졌다. 반면,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아스널은 라이벌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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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만족스럽지 않다. 후반에 잘 싸웠지만 전반에 고전했다. 상대의 스피드와 에너지가 강렬했다"라며 씁쓸한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고 후반 초반에 추가골까지 내주어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무기력했던 모습에 램파드 감독은 단단히 화가 났다. 그는 "외부적으로는 나도 책임을 지겠지만 선수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아스널이 위험한 팀인 것은 분명했다. 그런데 경기에 나가서 60~70%만 한다면 어떤 게임도 이길 수 없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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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승리를 원했기 때문에 화가 난다. 우리는 2위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결국 마땅한 대가를 받았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후반 막판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는 "성공할 때도 있지만 오늘은 우리에게 날이 아니었다"라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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