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Rodolfo Borrell

아르테타 잃은 펩, 맨시티 코치진 추가 보강 없다

▲맨시티, 펩의 오른팔 아르테타 잃었다
▲시즌 도중 외부에서 코치 영입 안 한다
▲펩 "내부적으로 코칭스태프 구성 계획"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스널 감독으로 선임된 미켈 아르테타 수석코치의 대체자를 외부에서 영입하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르테타는 지난 20일(한국시각) 현역 시절 주장으로 활약한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아스널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아르테타는 작년 여름 도메넥 토렌트 수석코치가 맨시티를 떠나 뉴욕 시티 FC 감독으로 부임한 뒤, 수석코치직을 맡아왔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그동안 아르테타의 아스널행 가능성이 제기되며 맨시티는 그가 떠나면 외부에서 수석코치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실제로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은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 사비 알론소 레알 소시에다드 2군 감독 등이 맨시티의 차기 수석코치 후보로 거론됐다. 두 감독 모두 현역 시절 각각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구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도중 외부에서 수석코치를 선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부적으로 아르테타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지금 코칭스태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 누구를 더 추가할 계획은 없다.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켈(아르테타)이 아스널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내가 그를 막을 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꿈을 좇아갈 권리가 있다. 게다가 아스널은 미켈의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팀인 데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미켈의 미래에 행운을 빌어주고 싶다. 그가 잘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스태프 구성원은 브라이언 키드 코치, 로돌포 보렐 코치, 사비에르 만시시도르 골키퍼 코치, 로렌소 부에나벤투라 체력 코치, 카를레스 플란카르트 영상 분석관 등이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