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 사령탑으로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적설이 제기된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27)와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의 잔류를 천명했다.
자카와 오바메양은 최근 나란히 이적설이 제기된 아스널 선수들이다. 특히 자카는 올 시즌 초중반까지 아스널의 주장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도중 교체 명령을 받은 후 홈팬들이 자신을 향해 야유를 보내자 욕설을 내뱉는 언행으로 이에 맞대응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자카는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현재 헤르타 베를린 이적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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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은 자카가 주장직을 박탈당하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아스널의 간판 골잡이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그 또한 현재 아스널에서 자신이 측면에 배치되는 데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의 반응은 단호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2일(현지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바(오바메양의 애칭)의 이적은 가능성조차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그가 여기에 남기를 바란다. 자카와도 직접 대화를 나눴다. 그의 생각을 이해하고 싶었다. 자카가 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기에 아스널이 적합하지 않은 팀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에게는 내가 그를 지지할 것이며 동료들도 그를 도와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그의 마음을 바꾸고 싶다. 우리에게는 그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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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는 아스널에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나는 그의 잔류를 원한다. 나는 자카와 구단에 그의 이적은 안 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이 부임한 후 아스널이 치른 최근 세 경기에서 오바메양을 연속으로 풀타임 중용했다. 오바메양은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3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자카는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