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아버지 크루이프가 그랬듯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계속해서 남을 것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네덜란드 그리고 유럽 축구의 전설로 꼽히는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인 요르디 크루이프가 호날두에 대해 '아버지처럼 축구 팬들 기억 속에 남을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요르디 크루이프는 아약스 그리고 유벤투스의 맞대결에 앞서 9일(한국 시각)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에 실린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부친 크루이프가 그랬듯 오랜 기간 기억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물론 크루이프는 호날두뿐 아니라, 메시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기억될 선수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크루이프는 "호날두? 축구라는 스포츠에는 일반적인 선수들은 많을지라도 불멸의 존재와 같은 선수들은 거의 없다. 아버지가 그랬듯, 호날두 또한 늘 기억될 것이다. 메시와 함께 (그는) 누가 최고인지 말할 필요도 없는 선수다. 많은 이가 멋진 시즌을 보냈지만, 그들은 15년이란 시간을 그렇게 보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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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우뚝 선 아약스에 대해 크루이프는 "경기장에 그의 이름을 새긴 것 그리고 그의 축구 철학과 삶은 어느덧 아약스라는 클럽의 DNA가 됐다"라면서 "지금의 아약스는 아버지께서 좋아하실법한 축구를 하고 있다. 젊고, 분위기가 좋고, 대담하면서 공격적이다. 암스테르담에서 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세대의 선수들은 다른 때보다 좀 더 재능이 있다. 그리고 공을 늘 지배할 줄 안다. 그들의 경기를 보는 것은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유벤투스에 대해서는 "유벤투스? 이탈리아 축구는 변하고 있다. 이제 이탈리아에서도 골을 넣고 좀 더 많이 뛰고 있다. 부폰이 이에 대한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부폰은 그의 발을 훨씬 더 많이 사용했다. 유벤투스는 분명, 수비적으로 훌륭한 조직을 갖췄으면서, 어떻게 기회를 만드는지도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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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인 요한 크루이프 그늘에 가려졌지만, 요르디 크루이프 또한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선수다. 오히려 부친인 요한 크루이프보다는 선수로서 라 리가에서의 경험은 더 풍부한 요르디 크루이프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친 요르디 크루이프는 부친인 요한 크루이프가 지휘했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다만 아약스에서는 1988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연을 맺지 못했다.
은퇴 후 요르디 크루이프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현재는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리판을 이끌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