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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전성기 시절 맨시티 이적 불발된 이유

[골닷컴] 윤진만 기자= 축구계의 ‘악마의 재능’ 중 하나인 아드리아누(36)가 전성기 시절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이 불발된 사연을 공개했다.

아드리아누는 “조세 무링요 감독이 인테르에 부임했을 때(2008년), 나는 맨시티로 가기로 돼 있었다. 무링요 감독은 내게 잔류를 요청했다. 직접 나를 마주 보고 대화하길 원했다”고 최근 'DAZ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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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는 “맨시티뿐 아니라 첼시와도 접촉했다. 몇 달 뒤에는 레알마드리드가 접근했다. 하지만 나는 어느 팀으로도 가지 않고 인테르에 남았다. 무링요 감독이 (결정에)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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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는 하지만 무링요의 인테르에서 빛나지 못했다. 2004년 부친의 사망 이후 자기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테르가 무링요 감독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한 2009-10시즌에는 이미 브라질로 떠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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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는 2000년대 브라질 대표로 48경기에 출전 27골을 퍼부을 정도로 굉장한 실력을 발휘했다.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등과 함께 브라질의 공격진을 구축했다. 

인테르를 떠난 뒤 플라멩구, AS로마, 코린치안스, 아틀레치쿠파라나엔시, 마이애미유나이티드를 거쳤다. 2016년 마이애미를 끝으로 축구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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