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9)가 아르헨티나 레전드 공격수 디에고 마라도나의 국가대표팀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가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아게로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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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득점에 성공한 아게로는 A매치 통산 35번째 골을 기록했고, 마라도나가 가지고 있던 34골을 넘어섰다. 이로써 아게로는 에르난 크레스포가 가지고 있던 35골과 동률을 이뤘고, 리오넬 메시(61골)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4골)에 이어 아르헨티나 역대 득점 3위에 올라섰다.
아게로는 경기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골을 넣어 기쁘고, 승리해 기쁘다. 우리는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고, 계속 발전적인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에)새로운 선수들이 많았다. 서로 알아가는데 어려웠다. 그러나 서로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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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 아르헨티나 A매치 역대 득점 순위
1위 = 리오넬 메시 (123경기 61골)
2위 =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77경기 54골)
3위 = 세르히오 아게로 (83경기 35골)
3위 = 에르난 크레스포 (64경기 35골)
5위 = 디에고 마라도나 (91경기 34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