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Getty Images

실점 상황에 '깜짝 놀란' 솔샤르, “이런 수준의 대회에서 그런 실점을...”

[골닷컴] 정재은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바샥셰히르에 1-2로 패배한 후 분노했다. 경기력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선제 실점 상황이 가장 뼈아팠다. 그는 “소통이 부족했고, 결정력도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4일 저녁(이하 현지 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3차전이 열렸다. 바샥셰히르와 맨유가 만났다. 바샥셰히르는 앞선 두 경기서 승리가 없었고, 맨유는 연승 행진 중이었다. '당연히' 맨유의 승리가 예상되는 매치업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까지 포함해 93분이 끝난 후, 맨유는 좌절했다. 바샥셰히르에 1-2로 패했다. 전반 12분에 뎀바 바(35)가, 40분에 에딘 비스카(30)가 연달아 골을 넣었다. 42분 앤서니 마샬(24)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종료까지 바샥셰히르를 따라잡지 못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한 솔샤르 맨유 감독은 실점 상황을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짧은 코너킥 상황에서 선수들은 상대팀 선수들을 수비하는 걸 잊었다. 뎀바 바가 우리 뒤로 아무도 모르게 침투해 골을 넣었다. 의사소통이 부족했고, 좋은 결정력도 부족했다.”

솔샤르 감독은 UCL 무대에서 나와서는 안 되는 골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수준의 대회에서 그런 골을 보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쉬운 실점은 허용해선 안 된다. 골을 만들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두 알고 있다. 근데 그렇게 쉽게 두 골을 내어줬다. 결국 경기가 힘들어졌다.”

만회골을 넣고도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이유다. 솔샤르 감독은 “실망스러운 결과다”라고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이전 두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랐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패한 이후 느끼는 감정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전 두 상대, 파리생제르맹(PSG)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리했던 맨유의 바샥셰히르전 패배는 충격이 꽤 클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오는 7일 오후에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까다로운 에버턴전을 위해 다시 뭉치는 일이다. 토요일 경기가 기다려진다.” 

사진=Getty Images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