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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 이승우 ‘결승골 관여’... 개막전 승리 이끌어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교체 투입 후 득점에 기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한국 시각으로 9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린 2020/2021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개막전 KAA 헨트와의 맞대결에 교체 출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2분 스즈키 유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3분 헨트의 이호르 플라스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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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13분 이승우를 교체 투입하였다. 이승우는 투입되자 마자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2분 만에 팀의 두 번째 득점에 기여했다. 

신트트라위던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헨트의 골키퍼와 수비수가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충돌하며 공이 흘렀다. 이때 이승우가 달려들며 슛을 시도하였고 헨트 수비수가 힘겹게 걷어냈지만 뒤에 있던 파쿤도 콜리디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차 골대를 향해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승우는 두 차례 가슴 트래핑 후 발리 슛을 시도하는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헨트는 동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골대에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승우의 관여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긴 신트트라위던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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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로리그는 코로나19로 지난 4월 리그를 조기 종료한 후 8월에 새 시즌을 시작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호주 출신 캐빈 머스캣 감독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기회를 잡지 못한 이승우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신트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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