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제2의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없을 거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별도의 선수 영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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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소위 말하는 '대박'을 기록했다. 그 주인공은 브루누 페르난데스였다.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후반기 상승세 주역인 동시에, 지금까지도 팀의 에이스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내심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대어급 영입을 노릴만하지만, 기자회견에 나선 솔샤르 감독 반응은 신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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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1년 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 거 같지는 않다"라며 별도의 영입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불과 1년 전 맨유는 브루누를 영입하며 '대박'을 쳤다. 솔샤르 또한 "(지난 해 겨울) 브루누가 우리 팀에 왔고, 그는 굉장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더 좋은 팀이 됐고, 그 또한 더 좋은 선수가 됐다"라며 브루누 영입이 준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만일 무언가 잘못된 것이 있다면 '아니다'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어떤 일도 일어날 거 같지는 않다"라며 다시 한 번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17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맨유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리버풀과는 승점 33점으로 동률이다.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덧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