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후한국프로축구연맹

'신인이라고?' 성남 홍시후, 선발 데뷔전에서 ‘무서운 신예’ 입증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성남FC의 신인 공격수 홍시후가 프로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성남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17분 강원 고무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권순형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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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홍시후는 최전방 양동현의 공격 파트너로 낙점 받으며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을 경험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될 때까지 90분이 넘는 시간을 뛰며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과감한 슈팅을 선보였다. 당돌한 신예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는 강원 수비를 당황케 하기 충분했다.

홍시후는 지난 1라운드 광주FC전에 후반 29분 교체 출전하며 꿈에도 그리던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중앙선 근처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등 당찬 플레이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라운드 인천전에선 후반 10분 교체 투입되며 성남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발 출전이라는 감격을 맛본 이날 경기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다니며 수차례 득점 찬스를 생산했다. 전반 36분 대각선으로 침투하며 권순형으로부터 전달된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41분에는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강원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다. 이광연 골키퍼에 막혔지만 시원스런 슈팅으로 강원 수비를 압박했다. 후반 4분에도 양동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아 슈팅했지만 또 다시 이광연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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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 권순형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홍시후의 역할은 빛났다. 후방에서 연제운이 길게 뿌려준 볼을 전방으로 침투하며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로 잡아놓고 2선으로 내준 게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여러 번의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와 문전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이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양발을 사용한 저돌적인 드리블은 ‘강원 아자르’로 불리는 반대 진영 조재완과 비교될 정도였다. 이제 만 19세, 프로 통산 3경기 출전.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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