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 Pardew West BromGetty Images

시즌 취소의 후폭풍…파듀 감독, 덴 하흐와 결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거센 후폭풍이 몰아쳤다. 약 4개월 전 ADO 덴 하흐 사령탑으로 부임한 앨런 파듀 감독이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덴 하흐는 28일(현지시각) 파듀 감독과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듀 감독은 지난 1월 덴 하흐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는 그에게 2018년 웨스트 브롬을 떠난 후 모처럼 찾아온 기회였다. 그러나 파듀 감독은 덴 하흐 사령탑을 맡은 후 단 여덟 경기를 소화한 지난달 2019/20 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전면 중단되며 다시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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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레디비지는 지난달 중단된 2019/20 시즌을 우승도, 강등도 없이 조기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덴 하흐의 에레디비지 잔류를 목표로 한 파듀 감독도 더는 남아야 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파듀 감독이 이끈 덴 하흐는 지난 여덟 경기에서 1승 3무 4패로 부진했다. 덴 하흐는 생존권의 마지노선인 15위 츠볼레에 승점 7점 차로 밀린 채 17위에 머물렀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총 18팀으로 구성된 에레디비지 16~17위 두 팀은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덴 하흐는 에레디비지의 올 시즌이 강등 팀 없이 종료되며 강등권에 놓인 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도 2부 리그행을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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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덴 하흐는 파듀 감독의 부임을 앞둔 올 시즌 18경기를 치른 지난 1월에도 에레디비지 17위에 머물러 있었다.

최근 12시즌 연속으로 1부 리그 중위권 성적을 유지해온 덴 하흐는 강등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 파듀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지난 2015/16 시즌 1월 18위로 추락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으로 시즌 도중 부임해 잔여 경기에서 10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팀을 프리미어 리그 10위로 이끌었다. 덴 하흐는 파듀 감독의 이러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며 그를 선임했으나 시즌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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