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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패' 유벤투스, 16년 만에 라치오 원정에서 무너지다

PM 1:50 GMT+9 19. 12. 8.
유벤투스 라치오
희비가 엇갈린 경기였다. 라치오 원정길에 오른 유벤투스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16년 만에 라치오 원정에서 패배한 유벤투스다.

▲ 컵대회 포함 무패 행진 마감한 유벤투스
▲ 중원 장악에서 라치오에 완패한 유벤투스
▲ 선두 인테르와의 승점 차는 2점, 3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는 3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희비가 엇갈린 경기였다. 라치오 원정길에 오른 유벤투스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8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라치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25분 호날두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던 유벤투스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알베르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펠리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 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29분에는 다시 한번 라치오의 알베르토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절묘한 트래핑에 이은 슈팅으로 1-2가 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카이세도가 쐐기 골을 가동하며 최종 스코어 1-3으로 무너졌다.

전날 선두 인터 밀란이 로마와 0-0으로 비기면서 선두 자리를 탈환할 기회를 잡았지만, 오히려 유벤투스는 라치오전 1-3 패배로 인테르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벌어지게 됐다. 설상가상 7연승을 기록 중인 라치오와의 승점 차가 3점까지 좁혀졌다. 위에는 인테르를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라치오를 의식할 수밖에 없게 된 유벤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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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대로였다. 사수올로와의 14라운드까지 유벤투스의 성적표는 11승 3무였다. 준수한 성적표다. 세 번의 무승부는 아쉽지만, 대신 소위 말하는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한 유벤투스였다.

다만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중원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이 다시금 수면으로 떠오른 경기가 바로 라치오전이다.

이번 경기 유벤투스의 메인 포메이션은 4-3-1-2다. 호날두와 디발라가 투 톱을 그리고 베르나르데스키가 두 선수를 받쳐주는 형태였다. 벤탄쿠르와 퍄니치, 여기에 마튀이디가 중원을 구성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라치오의 타이트한 압박에 고전했다. 그리고 돌아온 결과는 1-3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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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라치오는 밀란전에 이어 유벤투스전을 통해 또 한 번 역사를 장식했다. 이미 라치오는 AC 밀란 원정 승리로 1989년 이후 30년 만에 쥐세페 메아차(산 시로)에서 밀란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에서 2003년 이후 무려 16년 만에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게다가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유벤투스는 10위권 내에 속한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상태였다. 이전 29경기를 기준으로 라치오의 유벤투스전 전적은 1승 6무 22패였다. 그만큼 라치오는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득점 선두 임모빌레의 무득점은 아쉽지만, 대신 루이스 알베르토가 올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하며 5대 리그에서 가장 먼저 도움 두 자릿수를 기록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알베르로는 세리에A 역사상 처음으로 전반기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알베르토와 임모빌레는 15라운드까지 3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