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치열한 선두 싸움, 이번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오는 새벽 4시(한국시간) 치러진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더비 ‘엘 클라시코’가 다가왔다. 이번시즌 첫 경기이자 라리가 선두 싸움이기도 하다. 엘 클라시코는 19일 목요일 4시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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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리가 순위표 1위는 바르셀로나가 차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6경기에서 승점 35점(11승2무3패)을 기록 중이다. 그 밑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16경기 승점 35점(10승5무1패)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은 최근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벤제마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 경기를 하루 일찍 치르고, 홈에서 이뤄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치열한 엘 클라시코이기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el clasico엘 클라시코를 처음 치르는 선수들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시즌 영입한 프랭키 데용과 앙투안 그리즈만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데 용은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바르셀로나 중원을 지키고 있고, 그리즈만 역시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멤버로 성장 중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두터운 신뢰도 받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첫 엘 클라시코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바르셀로나의 ‘진행형 레전드’ 리오넬 메시 역시 엘 클라시코에서 빼놓을 수 없다. 메시는 총 29번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 나서 18골9도움을 올렸다. 또한 메시는 현재 라리가 득점 1위(11경기 12골)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상대 바르셀로나 선수로 역대 최다 골을 넣은 메시가 그 기록을 다시 세울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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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는 이런 메시의 뒤를 바짝 쫓아 15경기 12골로 현재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최근 발렌시아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력과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활약 역시 기대할 만하다.
현재 리그 상대 전적은 바르셀로나 기준 72승34무72패로 동률이다. 바르셀로나가 1승을 추가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할지,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로 선두를 빼앗을지는 이번 경기로 판가름날 수 있다.
(사진=라리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