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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 FA컵 무관 조롱, 솔샤르까지 가세

[골닷컴] 윤진만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이 첼시를 제압한 FA컵 경기를 마치고 해설자에게 농담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솔샤르 대행은 19일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 FA컵 16강전을 2-0 승리로 끝낸 뒤 BBC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 중계진과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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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선수출신 진행자 게리 리네커가 올시즌 목표를 물었다. "리그 빅4? 혹은 FA컵 우승?". 

솔샤르 대행은 "리그도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 역시 환상적일 것이다. FA컵은 최고의 대회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FA컵 우승 열망을 나타냈다.

곧바로 맨유 선수시절 경력 최초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1998-99시즌을 떠올렸다. "나는 1999년 대회 결승전에 뛰었다"며 "앨런, 당신도 그때 뛰었던 것 같은데?"라고 느닷없이 시어러를 공격했다. 그날 솔샤르가 선발로 나선 맨유는 시어러의 뉴캐슬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득점자인 시어러는 FA컵 우승트로피를 들지 못한 채 은퇴했다.

리네커, 필 네빌,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나란히 앉은 BBC 스튜디오는 솔샤르 대행의 한 마디에 '빵' 터졌다. 기습공격을 당한 시어러는 "고맙다, 올레. 정말 고맙다. 그날 밤 이후로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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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방송때마다 시어러의 '무관'을 놀림거리로 삼은 리네커는 "솔샤르, 남은 시즌 건승을 기원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시어러가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사실을 상기시켜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안데르 에레라와 폴 포그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솔샤르 대행이 부임한 뒤 13경기에서 11승을 거뒀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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