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 시티 호평한 시어러
▲ 올 시즌 만만치 않은 상승세 보여준 레스터에 대해 우승권 경쟁팀이라고 말해
▲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재조명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자 패널로 활동 중인 앨런 시어러가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안 될 것 없다며 2015/2016시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소위 말하는 다크호스들이 있다. 그리고 이 중 가장 돋보이는 팀은 레스터 시티다.
레스터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열린 아스널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과 맨시티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바뀔 수도 있지만, 2015/2016시즌에 버금가는 저력을 뽐내고 있는 레스터 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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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레스터에 대해 시어러 또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0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시어러는 레스터가 우승 후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레스터는 우승권 경쟁 팀이다"라고 답했다.
시어러는 지난 2015/2016시즌에도 대다수 전문가는 레스터의 우승 확률을 낮게 판단했으며, 언제든 그들의 순위 하락을 예측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이 2015/2016시즌 레스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레스터는 23승 12무 3패를 기록하며 2위 아스널에 승점 10점 앞선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불과 한 시즌 전 14위로 리그를 마쳤던 레스터였지만, 한 시즌 만에 13계단이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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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조금의 가능성은 있다. 리그 우승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낸 탓에 잠시 주춤했지만,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레스터다. 그리고 올 시즌 레스터는 12경기에서 승점 26점을 획득하며 4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시어러는 "한 때 우리는 '레스터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가 없어. 그리고 그들이 계속해서 정상에 머물 방법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교훈을 얻었다. "라며 2015/2016시즌 당시 레스터의 우승 동화를 재조명했다.
그러면서도 "시즌이 시작되기 전 우리가 예상했던 팀들에 대해 살펴보자"라면서 "(레스터가) 토트넘보다 좋은 팀인가? 그렇다. 아스널보다는? 당연하다. 첼시? 아마도 동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레스터가 탑4에 들 것으로 예측한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 팀은 그들의 이러한 견해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