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개최국 브라질의 우승을 위해 심판 판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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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칠레와의 3, 4위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메시는 웃을 수 없었다. 37분경 칠레 수비수 가리 메델과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을 당한 것. 이는 메시 프로 경력을 통틀어 두 번째 퇴장이었다. 참고로 메시의 첫 퇴장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5년 8월, 헝가리와의 평가전으로 공교롭게도 이 경기는 그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안 그래도 메시는 브라질과의 준결승전부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쌓일대로 쌓여있었다. 실제 메시는 브라질전이 끝나고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은 엉망이었다. 그들은 VAR(비디오 판독) 체크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일들이 경기 내내 이루어졌다"라며 강도 높게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어진 칠레와의 3, 4위전에서도 퇴장을 당하자 메시는 3위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공개적으로 불만의 표시를 보냈다.
그는 시상식 불참 이유에 대해 "이번 대회가 개최국 브라질의 우승을 위해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난 부패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았다. 존중이 없는 대회를 치르며 고통을 받았다. 부패한 심판들은 오직 브라질의 우승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이들이 대회를 망쳤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서 "심판과 VAR이 결승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길 희망한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페루가 브라질을 상대하기엔 상당히 힘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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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난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고 정직하다. 난 이번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건 브라질전이 끝나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옐로 카드를 받았어야 했던 장면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메시의 불만 표출과는 별개로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은 오는 8일 한국 시간 새벽 5시, 마라카낭 구장에서 브라질과 페루가 격돌한다. 브라질이 우승한다면 2007 코파 아메리카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고, 페루가 우승한다면 1975 코파 아메리카 이후 무려 4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