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시메오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시메오네 “미래를 보고 내린 결정", ATM과 2022년까지 재계약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은 이유는 전적으로 내가 보는 클럽의 미래 때문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2년 6월까지 계약 연장을 한 이유로 “팀의 미래를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 등과 함께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는 모습과 아틀레티코 선수들, 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시메오네 감독이 2022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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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감독은 영상 속 내레이션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연장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그는 “이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아틀레티코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본인을 믿고 지지해주는 세레소 회장, CEO 길 마린,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 등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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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시메오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이어서 그는 “우리는 위대한 환상과 또 많은 도전이 있을 다가오는 2022년을 기대한다”면서 “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은 이유는 전적으로 내가 보는 클럽의 미래 때문이다. 해야할 일이 보이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희망이 보이고, 클럽의 레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젊음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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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이 4개의 다리가 단단하게 유지되면, 팬들, 관계자, 선수, 감독 모두가 계속 같은 길을 걸어갈 것이다”라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클럽 일원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1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7년 2개월 동안 7개의 우승컵(라리가 1회, 코파 델 레이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유로파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을 들어 올리며 클럽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과연 시메오네 감독은 2022년까지 아틀레티코를 지휘하며 어떤 업적을 더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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