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go Simeone zidanegettyimages

시메오네 만나는 로페테기, 데뷔전부터 난이도 최상

[골닷컴] 윤진만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은 유럽 주요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현역 최장수 감독이다.

2011년 12월 지휘봉을 잡아 6년 9개월째 한 팀 아틀레티코를 이끌고 있다. 유럽 5대리그를 기준으로 시메오네 감독보다 한 팀을 오래 맡은 감독은 앙제의 스테판 물랑(2011년 7월 부임) 뿐이다. 시메오네가 곧 아틀레티코이고, 시메오네의 철학이 곧 아틀레티코의 철학이 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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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알은 시메오네 부임 기간에 감독을 4번 교체했다. 2013년 주제 무리뉴가 떠나고 카를로 안첼로티가 부임했다. 2016년 1월 중도 경질된 라파엘 베니테스의 후임으로 임명된 지네딘 지단은 2018년 물러났다. 현재 지휘봉은 훌렌 로테페기가 잡았다.

라이벌의 이런 잦은 변화 속에서 시메오네는 한결같았다.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 등에서 26차례 맞대결을 펼쳐 8승 9무 9패를 기록했다. 

시메오네는 네 감독과의 첫 대결에선 무리뉴에게만 1-4로 패했을 뿐, 안첼로티와 지단을 상대로는 각각 1-0으로 승리했다. 베니테스 감독과는 1-1로 비겼다. 최근 3명의 레알 감독과 첫 만남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이들은 시메오네 앞에서 하나같이 호된 ‘마드리드 더비’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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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는 무리뉴에게 1승 3패로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안첼로티(5승 4무 4패)와 지단(3승 2무 3패)을 상대로는 밀리지 않았다. 양 팀의 전력 차를 고려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성과다.

로페테기에게 마드리드 더비의 무게를 26번이나 직접 느껴본 시메오네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상대일밖에 없다. 더구나 무리뉴, 안첼로티, 지단에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해결사가 곁에 있었지만, 16일 UEFA 슈퍼컵에 나서는 로테페기 옆엔 호날두가 없다. 이런 악재를 극복한다면 신뢰도를 올리는 동시에 마드리드 더비에서 기선제압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비난과 함께 시즌을 맞이해야 한다.

사진='갚아줄 게 남았는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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