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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맨시티-리버풀, 이변의 희생양 토트넘-맨유[PL 빅6 데이터 리뷰]

AM 1:00 GMT+9 19. 8. 27.
아구에로
시즌 초반부터 맨시티와 리버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뉴캐슬과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 데이터로 보는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주요 매치업
▲ 리버풀, 아스널전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12연승으로 최다 연승 기록 세워
▲ 팰리스에 무릎 꿇은 맨유, 뉴캐슬에 패배한 토트넘 이변의 희생양 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 나란히 리그 1,2위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거함 아스널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그리고 맨시티는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는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외에도 첼시는 노리치 시티에 3-1로 승리하며 램파드 부임 후 첫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4경기 만이다.

# 노리치 2-3 첼시

램파드 부임 이후 첫 승이었다. 상대는 승격팀 노리치 시티였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만큼 값진 승리였다. 

고무적인 부분은 젊은 피다. 이날 첼시 선발진 평균 연령은 25세 54일이었다. 2012년 11월 디 마테오 감독 부임 시절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전 이후 가장 어린 선수 구성이었다. 또한 첼시는 199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하인 잉글랜드 출신인 두 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날 멀티 골을 가동한 타미 아브라함은 첼시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 중 세 번째로 어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노리치의 티무 푸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세 경기 연속 골 맛을 본 10번째 선수가 됐다. 3경기에서 5골을 가동한 푸키는 포그레브니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3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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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1-2 크리스탈 팰리스

팰리스에 맨유는 천적 그 자체였다.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리그 기준 팰리스전에서 맨유는 지난 22번의 맞대결에서 18승 4무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포함해 맨유가 팰리스에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패했던 경기는 1991년 5월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추가 시간 결승포가 나왔고,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무려 30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팰리스에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991년 이후 단 한 번도 팰리스에 패하지 않았던 맨유인 만큼 프리미어리그로 개편 이후 처음으로 팰리스에 패배를 헌납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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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3-1 아스널

강하다. 지난 시즌 조금 아쉬웠다면 올 시즌에는 이마저도 완벽히 메우고 있는 리버풀의 기세다. 쉽지는 않았다. 아스널의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자칫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살려냈다. 그리고 돌아온 결과는 3-1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그 12연승이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전설적인 케니 달글리시의 12연승 기록을 넘어서 최다 연승 기록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안필드 무패 행진도 고무적이다. 4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아스널 상대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물론 안필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이다.

# 본머스 1-3 맨시티

승점 3점 이외에도 여러모로 가치 있는 경기였다. 맨시티가 본머스에 3-1로 승리하며 본머스전 9연승을 이어갔다. 결과도 결과지만 선수 개개인의 기록 경신도 돋보인 경기였다.

첫 번째 선수는 데 브라이너다. 이날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한 데 브라이너는 프리미어리그 최단 시간 도움 50개(123경기)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다비드 실바다. 본머스전 출전으로 실바는 맨시티 이적 후 400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새로운 역사를 장식했다. 아구에로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 통산 400번째 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 또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커리어 400번째 골을 자축했다. 

# 토트넘 0-1 뉴캐슬

손흥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경기로 이목을 끌었던 토트넘 대 뉴캐슬의 맞대결,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축구의 신은 뉴캐슬의 손을 들어줬다. 소위 말하는 철퇴 한 방에 무너진 토트넘이었다. 

희비가 엇갈렸다. 고비였던 지난 라운드 맨시티전 2-2 무승부에도, 토트넘은 오히려 4연승 중이었던 뉴캐슬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권과의 격차가 조금 벌어지게 됐다. 2019년 기준으로 리그 홈 경기에서만 승점 23점을 따내며, 홈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던 토트넘이었기에 조금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게다가 뉴캐슬의 경우 아스널 그리고 노리치 시티전에서 내리 패하며, 일찌감치 강등권 후보로 분류되던 클럽이다. 만일 뉴캐슬이 토트넘에 패했다면, 브루스 감독은 뉴캐슬 사령탑 중 처음으로 데뷔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을 수 있었지만, 최악의 수는 면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뉴캐슬전 패배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이 가장 많이 상대해 이긴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빌라와 토트넘 모두 뉴캐슬전에서 22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데이터 = O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