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Tottenham 2020-21Getty

승리에도 만족 못한 무리뉴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불가리아 원정에서 승리한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만족해 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더욱 분발을 촉구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토트넘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J조 예선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3-1로 격파했다. 케인과 모우라, 로 셀소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투입되며 29분 간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다. 몇몇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인 듯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고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말이다. 난 항상 그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고 요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행복하지 않을 것들이 여전히 있다”라고 말했다.

이 다음 말을 들어보면 그의 의중을 알 수 있다. 그는 이어 “같은 포지션에서 실력으로 경쟁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선수가 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뛰지 않는 선수들은 투입된 매 순간이 자신의 최고 능력을 증명하고, 즐기고, 보여줘야 하는 기회임을 반드시 느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은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몇몇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골키퍼 조 하트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 로 셀소 등이 그랬다. 이어 후반에도 스티븐 베르흐바인, 비니시우스 등이 출전했다.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다만, 오랜만에 긴 시간 활약한 로 셀소에 대해선 여지를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볼을 가지고 있을 때는 좋았고, 볼 없을 때는 좋지 않았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 체력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이제야 점점 올라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