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호물로는 비장했다.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그는 올해가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는 적기라 다짐했다.
부산은 지난 30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호물로는 후반 14분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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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호물로는 “어려운 상대였지만 우리가 홈에서 준비를 잘했다. 전반에는 힘들었지만 잘 대응하였고 후반 전술 변화로 득점에 성공한 것과 팀이 승리한 것에 행복하다. 회복 후 승강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터트린 그는 득점에 관하여 “모든 동료들이 훈련을 열심히 하였고 나 역시 준비를 잘하고 그 위치에서 노력하다 보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슛하는 순간 들어갈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며 겸손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7년 부산에 입단한 그는 올해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호물로는 “지난 2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깨달음이 많았다. 이제는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점이 필요한지 깨달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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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물로는 부산에 강한 애정을 드러내며 승격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승격하지 못한 부산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들었다. 오늘 골 셀레브레이션에서 앰블럼을 두드린 것은 무언의 일침이었으며 행동으로 표현하려는 뜻이다”고 했다. 이어 “살면서 3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그중 이번이 3번째 기회라고 생각하며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며 승격에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부산은 오는 5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1 경남FC와 ‘낙동강 더비’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