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스페인 본토에서 수만 킬로 떨어진 섬을 연고로 하는 라스 팔마스는 유 관중 경기를 원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1,2부리그가 오는 11일 재개를 앞두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달 간 치러질 모든 경기는 무 관중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2부리그 소속 UD라스 팔마스는 유 관중 경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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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팔마스는 스페인 카나리아섬의 도시 라스 팔마스를 연고로 한다. 스페인 본토와는 850.77km 떨어져 있으며, 시차 역시 본토와 한 시간이 차이 난다. 그렇기에 라 리가 팀들에겐 ‘지옥의 원정 팀’으로 불리는 팀이다.
라스 팔마스는 이런 지리적 특징을 이용해 재개되는 남은 경기 동안 유 관중 경기를 추진 중이다. 스페인 매체 ‘엘 콘피덴시알’과 ‘골스메디아’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겔 앙헬 라미레스 라스 팔마스 회장은 “프로축구 중 관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이 될 것”이라는 뜻을 드러냈다.
스페인 정부가 정한 스포츠 활동 단계 중 3단계는 프로리그 재개와 단계적 관중 출입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라미레스 회장은 카나리아 자치지역 보건부와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스페인체육회는 2020/21시즌부터 단계적인 관중을 받아들일 것을 염두하고 있다. 스페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는 9월부터 30%, 11월 50%와 2021년 1월 100%의 관중을 받을 것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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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팔마스의 이번시즌 유 관중 계획은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세 번째 단계부터 자치주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라스 팔마스의 유 관중 경기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사진=라스 팔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