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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체육부 장관, 라리가 회장에 일침 “리그 재개일 모른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스페인 체육부 장관은 라리가 재개 여부를 아직 살피고 있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라리가가 중단된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약 14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전보다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리그 재개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확한 날짜도 제시했다. 테바스 회장은 정부가 허가한다면 5월 28일, 6월 6일 혹은 6월 28일 재개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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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페인 체육부 장관의 입장은 다르다. 이레네 로사노 체육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엘 파르티다소 데 코페’를 통해 테바스 회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리그 재개에 대해선 테바스 회장보다 스페인 보건부 장관이 더 잘 알 것이다. 나는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도 700명이 사망했고, 우리는 이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상황은 좋아지고 있지만 올라야 할 계단은 너무 많다”며 속단하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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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사노 장관은 “현재 정부는 아이들과의 외출 혹은 운동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라리가의 재개는 현 검토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만약 리그가 재개될 시 대처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확진자가 감소하고 상황이 좋아져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소수의 그룹으로 훈련하고, 가능하다면 무 관중 경기로 치러질 것이다. 이미 ‘국가비상사태’가 선언되기 전 시행했던 방법”이라고 밝혔다.

(사진=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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