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이하 마드리드 CFF) 소속 장슬기가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스페인에 있지만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며 긍정적 에너지로 홈 트레이닝 중이다.
코로나19로 유럽이 비상에 걸렸다. 한국 시각으로 27일 오전 기준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는 80,539명이며 사망자는 8,165명이다. 스페인은 확진자 56,188명, 사망자 4,089명으로 유럽에서 2번째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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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물론 일상생활이 모두 멈추었다. 하늘길도 대부분 막혀 국가 간 이동이 어렵다. 이에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건강도 걱정되었는데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장슬기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 소속 마드리드 CFF에 합류하였다. 2017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멤버로 이름을 알린 장슬기는 일본 진출 및 국내 현대제철에서 WK리그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며 실력을 입증했다. 2019년에는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였고 국내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선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첫 유럽 진출과 낯선 환경에서도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입지를 다졌고 시즌 중 틈틈이 스페인어 공부에도 몰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고 스페인의 상황이 심각해지자 장슬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는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남겼다. 그녀는 팀 동료들과 단체 화상 채팅하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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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소속사 ‘SNM EO’ 측은 “장슬기 선수는 마드리드 숙소에 머물고 있다. 다행히 소속 팀 안에는 확진자가 없다. 최근 영상은 구단에서 진행한 영상 미팅이다. 리그에 다시 복귀할 때까지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고 인사를 통해 멤버들간 안부를 전하는 방식이다. 코치진과 선수들이 조를 짜서 매일 화상 전화를 걸어 홈 트레이닝을 함께 진행하고 안부를 묻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스페인 내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회사 출근 및 약국과 병원, 생필품 구매 외에는 돌아다닐 수 없다. 저희 소속사가 매일 식자재 및 마스크를 구입하여 장슬기 선수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매일 건강을 체크 중이다”며 걱정을 덜어주었다. 이어 관계자는 “장슬기 선수가 워낙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다. 팀 합류 후에도 동료들과 잘 지낼 정도로 붙임성이 좋다. 힘든 상황이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고 했다.
사진 = 마드리드 CFF 소셜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