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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스·린델로프, 오늘 밤 WC, 영 스타가 뜬다

PM 12:03 GMT+9 18. 7. 3.
Victor Lindelof Sweden
16강에 출전하는 1994년 이후 출생의 영 플레이어들을 소개한다.

[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 16강에 출전하는 1994년 이후 출생의 영 플레이어들을 소개한다.

어느덧 월드컵이 반환점을 돌았다. 조별 리그를 마치고 30일 (한국시간)부터 본격적으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한다. 16강에 진출한 팀이 확정되었다. 우승 후보 독일, 1포트 팀 폴란드 등이 빠진 유럽이 10팀, 페루를 제외한 남미 4팀, 일본, 멕시코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대부분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만 24세에서 32세 사이의 선수들이다. 이들은 커리어의 정점에서 월드컵을 치른다. 이외에도, 페페, 이그나셰비치, 이니에스타, 리히슈타이너, 마르케스 등과 같은 노장들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이 흔들리지 않게 돕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선수들은 패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영 플레이어들이다. 당돌한 이들은 팀에 에너지를 더하고, 가끔은 기분 좋은 사고를 친다. 이러한 이유로, 축구팬들은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월드컵 영 스타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오늘 밤 WC'에서는 16강에 출전하는 1994년 이후 출생의 영 플레이어들을 소개한다.

이들이 피파가 주관하는 '영 플레이어 상'의 시상 대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피파는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영 플레이어 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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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vs 스위스 (7월 3일 23:00) 

 

스웨덴: '빌드업에 능한' 빅토르 린델로프

배번: 3번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포지션: 센터백
생년월일: 1994년 7월 17일 (만 23세)

린델로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단한 관심을 받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았고, 맨유는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린델로프의 첫 시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장점인 빌드업을 보여주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빠른 템포와 피지컬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수도 잦았다. 시즌 후반기에는 다소 나아졌지만, 분명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스웨덴 유니폼을 입은 린델로프는 달랐다. 그란크비스트와 호흡을 맞춘 린델로프는 안정감이 있었고, 자신의 장기인 빌드업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멕시코전에서는 거의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무실점 경기의 주역이 되었다.

린델로프는 그란크비스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그란크비스트가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 몸싸움에 능하다면, 린델로프는 빌드업, 롱패스, 스피드, 태클에 장점이 있다. 린델로프는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란크비스트라는 수비 리더와 함께 뛸 때 더욱 빛난다. 린델로프는 독일전, 멕시코전에서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러한 흐름을 다음 시즌 맨유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스위스: '도르트문트 핫 스타' 마누엘 아칸지

배번: 5번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포지션: 센터백, 레프트백
생년월일: 1995년 7월 19일 (만 22세)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아칸지는 올 시즌 중간에 영입된 수비 자원이다. 아칸지는 바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팀을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이끈 아칸지의 활약을 지켜본 주요 구단들은 그를 영입하고자 했다.  

영입 전쟁의 승리자는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영입 후 아칸지를 적극 활용했다. 토프락과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한 아칸지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위기의 팀을 구했다. 아칸지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강인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레프트백 포지션도 잘 소화했다.

스위스 대표팀에서는 파비앙 셰어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룬다. 제공권이 좋은 셰어와 발이 빠른 아칸지의 조합은 브라질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아칸지가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헤딩 경합 과정에서 선수와 공을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칸지의 파트너인 셰어도 제공권 싸움에서 미트로비치를 놓쳤다. 결국 스웨덴은 토이보넨과 베리의 높이를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스웨덴은 아직까지 본선 무대에서 이들의 높이를 활용하지 못했다. 스위스전에서는 두 선수의 높이가 통해야 한다.
 

 

*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7월 4일 03:00) 

콜롬비아: '팀 구해낸 수트라이커' 예리 미나

배번: 13번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콜롬비아)
포지션: 센터백
생년월일: 1994년 9월 23일 (만 23세)

조별 리그에서 퀸테로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다. 미나는 폴란드, 세네갈전에 출전하여 연속골을 넣었다. 미나의 득점은 콜롬비아를 16강으로 이끌었다.

페케르만 감독은 1차전 일본전에서 다빈손 산체스와 오스카 무리요를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야에 헤더 득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2차전에서는 195cm 의 장신 센터백 예리 미나가 새롭게 출전했다. 레반도프스키를 의식한 것이었다.

미나는 폴란드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전에 미나는 공격에 가담하여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콜롬비아의 대승에 발판이 되었다. 폴란드전 활약을 바탕으로 미나는 세네갈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여전히 좋은 수비를 선보였으며,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예리 미나의 골로 콜롬비아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리 미나는 바르셀로나의 백업 수비수다. 브라질 리그 파우메이라스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은 그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미나는 쟁쟁한 피케, 움티티, 베르마엘렌에 밀려 리그 다섯 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미나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유럽 무대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멀티골의 주인공' 존 스톤스

배번: 5번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포지션: 센터백
생년월일: 1994년 5월 28일 (만 24세)

콜롬비아의 예리 미나처럼, 잉글랜드에는 스톤스가 있다. 스톤스는 파나마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다만, 스톤스는 미나처럼 득점력이 빼어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수비력은 그 차이가 아직 크다.

스톤스는 맨체스터 시티 수비의 미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 아래 올 시즌 초에 많은 경기에 나섰다. 기존의 우려와는 달리 안정감을 더했고, 자신감이 더해져 맨시티 순항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올 시즌 부상이 그를 흔들었다. 햄스트링과 잔부상이 이어지며 스톤스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후반기에는 정상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톤스를 신뢰했다. 스톤스는 이에 안정감 있는 수비력으로 화답했다. 득점은 덤이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전통 강호가 탈락한 상황에서 결승행을 꿈꾸고 있다. 대진표상  브라질, 벨기에, 프랑스 등을 모두 피하고, 콜롬비아를 꺾으면, 스웨덴, 스위스 중 한 팀을 8강에서, 러시아, 크로아티아 중 한 팀을 4강에서 만난다. 콜롬비아전부터 차분하게 승리를 쌓는다면, 멀게만 느껴졌던 월드컵 우승도 더 이상 꿈은 아니다. 

 

이제 8강에 오른 여섯 팀이 확정되었다. 프랑스,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러시아, 브라질, 벨기에가 8강을 확정지었다. 오늘 밤 월드컵에서는 영 스타 센터백들이 남은 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들은 상대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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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4일차 일정 

* 스웨덴 vs 스위스 (7월 3일 23:00) 
*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7월 4일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