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원소속팀 리버풀로 복귀한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8)가 2018-19 시즌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스터리지는 지난 1월에 열린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 브롬으로 6개월간 임대됐다. 그러나 그는 웨스트 브롬에서 단 6경기에 출전해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여름 스터리지가 아예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리버풀 또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스터리지를 올여름에 이적시켜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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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버풀과 스터리지는 일단 잔류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역시 최근 "스터리지가 돌아와 정말 기대된다. 리버풀 복귀는 그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스터리지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기 위해 스스로 도전해야 한다. 나도 올여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나는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매일매일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팀 전체가 어떤 느낌으로 시즌을 시작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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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터리지는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2013-14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33경기 24골로 맹활약을 펼친 후 줄곧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터리지는 2013-14 시즌이 끝난 후 지난 네 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그는 올여름 부상없이 리버풀이 치른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6경기 연속으로 출전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스터리지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세르단 샤키리가 건재한 리버풀 공격진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