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Pogba Andrea Pirlo Juventus v Barcelona Champions League final 2015Getty

'스쿼카 선정' 공짜로 꾸려 본 유벤투스 XI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의 리빙 레전드 다니 아우베스와 프랑스의 폴 포그바 그리고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 선수 모두 유벤투스에서 뛴 적이 있다. 게다가 이적료 한 푼 없이 비안코네리(유벤투스 애칭) 유니폼을 입었다. 활약상도 좋았다. 이들 모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물론 모두 패했지만.

축구 통계 매체인 '스쿼카'는 3일(한국 시각) 유벤투스가 공짜로 데려온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꾸려봤다. 쟁쟁하다. 수준급 선수들이 가득하다.

포메이션은 4-3-2-1이다. 소위 말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만 해도 세 명이나 된다. 몇몇은 그렇지 못했지만, 몇몇 선수는 유벤투스 핵심 플레이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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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공짜 베스트XI
# 골키퍼: 네투(브라질, 2015년 입단)

골키퍼는 네투다. 브라질 출신 네투는 피오렌티나 시절 줄리우 세자르의 뒤를 이어 브라질 대표팀 최후방을 책임질 수문장으로 꼽혔다. 부폰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데려왔지만, 부폰이 잘해도 너무 잘했다. 이후 발렌시아를 거쳐, 현재는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브라질, 2016년), 로베르트 코바치(크로아티아, 2005년),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2009년), 올프 멜베리(스웨덴, 2008년)

수비진은 막강하다. 2016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우베스의 경우 알렉스 산드루와 함께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딱 한 시즌 뛰었지만, '클래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아우베스는 건재하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꿈은 아니다.

센터백은 코바치와 칸나바로다. 로베르트 코바치는 크로아티아 간판 센터백이었다. 크로아티아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던 니코 코바치의 동생이다. 형과 함께 바이에른에서 뛰었고, 형을 따라 바이에른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물론 니코 코바치와 함께 떠났지만.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유벤투스 일원이었다. 칸나바로와 튀랑이 버틴 만큼,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칸나바로는 2009년 유벤투스로 돌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칸나바로는 칼치오폴리 스캔들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계약 기간 만료 후에는 친정팀 품으로 돌아왔다. 전성기가 지난 만큼, 발롱도르 위너다운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또 한 명의 수비수는 멜베리다. 덥수룩한 수염을 이유로 바이킹 군단의 간판 수비수로 불렸다. 2008년 애스턴 빌라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해 한 시즌 간 활약했다. 그리고 그는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2014년 현역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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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필더: 엠레 찬(독일, 2018년),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2011년), 케디라(독일, 2015년)

미드필더진은 또한 만만치 않다. 첫 번째 선수는 찬이다. 리버풀에서 유벤투스로 이적료 한 푼 없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다만 중용 받지 못했다. 현재는 도르트문트 소속이다.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스위퍼로 변신해 유벤투스의 대역전극을 도왔다.

피를로는 AC 밀란의 레전드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과의 소소한 마찰로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그러한 피를로를 품은 게 바로 유벤투스다. 라이벌의 레전드를 데려와, 중원의 핵심으로 중용했고 그 결과 유벤투스는 지금까지 리그 8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벤투스 왕좌 재탈환 중심에는 피를로가 있었다.

그다음은 케디라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케디라는 2015년 비달과 피를로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벤투스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비안코네리에 합류했다. 다만 기복 있는 플레이 그리고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100% 역할을 해내진 못했다.

그다음은 램지다. 램지는 아스널을 떠나 올 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 그리고 소속팀 적응 등, 여러 이유 탓에 100% 기량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서서히 팀에 녹아들면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마지막 미드필더는 포그바다. 2012년 공짜로 맨유에서 데려와, 당시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콘테 감독 지휘 아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고, MVP(마르키시오,비달,피를로) 트리오와 함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유벤투스의 리그 연속 우승을 도왔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34골 43도움을 기록했다. 과거 플라티니와 지단의 뒤를 이어 프랑스 출신 유벤투스 스타플레이어 계보를 이어갔다. 물론 과거형이지만

#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스페인, 2013년)

지금과 달리 한때 유벤투스 약점은 공격진이었다. 호날두와 디발라 등을 품은 현재는 미드필더진이 약점이지만. 당시 유벤투스가 점찍은 공격수는 스페인 장신 공격수 요렌테였다. 당시 요렌테는 테베스와 함께 요렌테베스 투톱을 구성하며 입단 첫 시즌 45경기에서 18골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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