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Scholes 2018Getty

스콜스 감독 만난 올드햄 선수 "그가 뛰어도 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사령탑으로 데뷔한 폴 스콜스 올드햄 감독이 축구공을 다루는 기술이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스콜스는 최근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리그) 구단 올드햄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그가 정식 감독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드햄은 스콜스 감독이 부임한 후 13일 여빌 타운을 4-1로 대파한 뒤, 17일 크루 알렉산드라와는 1-1로 비겼다. 그러나 아직 부임 후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스콜스 감독의 지도력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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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올드햄 선수들은 스콜스 감독이 여전히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몸놀림은 현역 선수를 연상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과거 맨유에서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고 수장으로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리더십을 경험한 인물인 만큼 선수단을 관리하는 능력 또한 돋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리그 투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올드햄이 스콜스 감독의 부임과 함께 선수단 분위기 또한 반전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올드햄 1군 선수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아직 스콜스 감독이 온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으나 만약 그가 정말로 원한다면 그는 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량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드햄 주장 피터 클라크는 "스콜스 감독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한다. 그는 우리에게 어떤 축구를 해야 할지,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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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히려 스콜스 감독은 무덤덤한 모습이다. 그는 "감독이 된 걸 즐긴다고 하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부분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 모든 게 즐겁다는 착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감독이 되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 일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드햄은 올 시즌 24팀으로 구성된 리그 투에서 현재 10위에 올라 있다. 리그 투는 매 시즌 1~3위 세 팀이 자동으로 리그 원(3부 리그)으로 승격하며 4~7위 네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 팀이 더 추가로 승격 자격을 얻는다. 올드햄은 현재 올 시즌 13경기를 남겨두고 7위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승점 6점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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