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클롭

스카우트가 본 피르미누 "클롭과의 궁합 완벽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연계형 공격수. 제로톱의 정석.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현존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런데 특이하다. 보통 최전방 공격수는 득점으로 말한다. 대신 피르미누는 부지런하다. 공간을 만들고 동료에게 패스를 준다. 오히려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깝다. 다만 명품 조연이다.

이러한 피르미누를 발굴한 호펜하임 전 스카우트 루츠 파넨슈틸의 생각은 어떨까? 파넨슈틸은 피르미누에 대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선수였고, 리버풀 클롭을 만난 것은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파넨슈틸은 호펜하임 스카우트로서 브라질 하부리그 피게이렌세 소속 피르미누의 분데스리가 진출을 이끈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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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파넨슈틸은 피르미누와의 일화를 전했다. 첫 번째는 분데스리가 진출이다. 지금이야 정상급 공격수지만, 호펜하임 입단 초기만 해도 피르미누는 무명 공격수였다.

이러한 피르미누에 대해 파넨슈틸은 "호펜하임은 이미 카를루스 에두아르두 그리고 루이스 구스타부라는 두 명의 정상급 선수를 데려온 상태였다"라면서 "피르미누 경기를 본 적은 있지만, 이름을 알지는 못했다. 어린 시절 피르미누는 어떠한 대표팀에서도 뛰지 못했다. 그는 브라질 2부 리그팀인 피게이렌세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에 추천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특별한 것은 분명해 보였다"라며 피르미누와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피르미누의 경우, 브라질 북동쪽 출신이다. 그가 산타 카타리나에 온 것은 행운이었다. 모든 곳에는 유럽인들이 있었다. 이탈리아 출신 그리고 독일 출신들이 있었고, 이는 피게이렌세가 피르미누가 중간 단계로 거치기 완벽한 팀인 이유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파넨슈틸이 주목한 피르미누의 장점은 근면 성실함이다. 파넨슈틸은 피르미누가 호펜하임에서 점차 실력을 키우게 된 배경으로 그의 근면 성실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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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피르미누는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의 또 다른 별명 중 하나가 언성 히어로인 것도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남다른 열정 그리고 동료를 위한 희생정신 때문이다.

이에 대해 파넨슈틸은 "19살에 마른 몸을 이끌고 호펜하임으로 왔다. 독일어도 할 줄 몰랐다. 그는 누구보다 훨씬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항상 피치에서 그리고 웨이팅 룸에서 추가적인 훈련에 나서면서 빠른 속도로 피지컬을 키웠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에서의 피르미누에 대해서는 "그는 두 가지 축구 철학을 겸비했다. 하나는 브라질이다. 또 하나는 독일이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많이 움직인다. 절제할 줄 알며 브라질인들의 열정을 지녔다. 리버풀의 일원이 됐고,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클롭이라는 감독을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파넨슈틸은 "모든 이는 마네와 살라의 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피르미누야 말로 리버풀의 진정한 MVP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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