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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리거' 박정빈, '명문' FC 바젤 상대 데뷔전...팀 승리 기여

독일, 덴마크 이어 스위스 무대 도전한 공격수 박정빈. FC 바젤 상대로 출전, 팀 승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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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성모 기자 = 최근 스위스 클럽 슈퍼리그 클럽 세르베트 FC로 이적한 공격수 박정빈이 23일(현지시간) 리그 명문 FC 바젤을 상대로 나선 데뷔전에서 팀의 2대 0 승리에 기여했다. 

2010년 볼프스부르크 유소년팀을 시작으로 독일 무대에서 성장했던 박정빈은 이후 그로이터 퓌르트, 칼스루에를 거친 후 덴마크 리그로 옮겨 호브로 IK, 비보리 FF 등에서 뛰었다. 이 기간 중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한창 기대를 모으던 시기에 당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1년 가까이 뛸 수 없었던 박정빈은 지난 19일 스위스로 이적하며 독일, 덴마크에 이어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 

등번호 16번을 배정 받은 박정빈은 리그 내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FC 바젤을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 후반 27분 교체투입되며 세르베트 선수로서 첫 경기에 출전했다.  

데뷔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그는 후반 45분, FC 바젤 우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팀 동료와 상대 골키퍼의 1대 1 장면을 만들었고, 이 장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코로 코네가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2-0의 스코어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양팀의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세르베르트는 이 승리로 리그 5위를 지키게 됐다.  

올해 25세의 공격수인 박정빈은 부상으로 1년 가까이 뛰지 못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으나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스위스에서 시작된 그의 도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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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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