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스리백을 사용하며 결과와 실리 모두 챙겼다. 이제 K리그2 선두 광주FC와 부산의 격차는 7점으로 좁혀졌으며 2번의 맞대결이 남았다.
부산은 4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아산 무궁화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40분 노보트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부산은 아산전 경기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끝내 웃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퇴장당한 김문환과 황준호가 결장했고, 이정협과 김치우도 컨디션 난조로 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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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부산이 꺼낸 카드는 시즌 첫 스리백 선발 카드였다. 부산은 주로 포백 수비를 사용하다 경기 중간에 스리백으로 가끔 바꾼 상황은 있지만, 선발로 스리백을 사용한 것은 아산전이 처음이었다.
그중 오랜만에 경기를 나선 3명의 수비수가 눈에 띈다. 베테랑 이종민은 5월 이후 오랜만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으며 권진영 역시 약 한 달 만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다. 스리백의 중앙을 맡은 정호정도 약 한 달 만의 출전이었다.
이들은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찾았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헝가리 폭격기 공격수 노보트니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어코 득점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최근 2경기 1무 1패로 부진하던 부산은 아산전 승리로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덕제 감독은 “평소 부진할 때도 있지만 연패가 없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는 팀을 칭찬한 바 있다. 또 전날 광주가 전남과 비긴 것이 선두를 쫓는 부산에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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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술 옵션으로 승리도 챙기고, 두꺼운 선수층을 확인한 부산은 결과와 실리 모두 챙겼다. 다가오는 8월 17일과 9월 23일에는 광주와 만나게 되는데, 이 두번의 맞대결은 올 시즌 리그 우승 행방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